Garden Stones (정원석): 거창석, 러시아 칼라미석, 구룡벽 화안옥 등 명품 자연석.
Garden Stones (정원석): 거창석, 러시아 칼라미석, 구룡벽 화안옥 등 명품 자연석.
거창 정원석
거창 정원석
거창 정원석
산지:거창 140*190*220cm 7톤
[평론] 억겁의 세월이 빚은 '검은 비단 위의 금빛 폭포'
이 작품은 경남 거창의 거친 물살이 수백만 년 동안 다듬어낸 **'시간의 조각'**이자, 인위적인 가공 없이 자연 그 자체가 완성한 거대한 추상화입니다. 높이 2.2m, 무게 7톤이라는 압도적인 하드웨어에 섬세한 표면 미학이 공존하는 명석(名石)입니다.
1. 색(色)과 질(質)의 강렬한 대비: 흑(黑)과 금(金)의 조화
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**돌의 피부(Skin)**입니다. 묵직하고 깊이 있는 검은색(또는 짙은 회색) 바탕은 마치 밤의 장막이나 깊은 산세를 연상시킵니다. 그 위를 타고 흐르는 황금빛과 흰색이 섞인 굵은 석영질의 문양은 마치 깎아지른 절벽 위에서 쏟아져 내리는 거대한 폭포수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. 이는 단순한 무늬가 아니라, 돌이 가진 **역동적인 에너지(氣)**를 시각화하고 있습니다.
2. 수마(水磨)의 미학: 강물이 조각한 부드러운 카리스마
채석장에서 갓 캐낸 날카로운 발파석과는 차원이 다릅니다. 오랜 세월 강가에서 구르고 닳으며 만들어진 부드러운 모서리와 곡선은 7톤이라는 엄청난 무게감을 위압적이지 않고 덕(德)이 있는 중후함으로 승화시켰습니다. '수마가 잘 되었다'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표면은 시각적인 편안함을 줍니다.
3. 입체적인 조형미: 사방이 절경(絶景)
"전후좌우 돌아가면서 새로운 조형미를 맛볼 수 있다"는 것은 이 돌이 가진 최고의 가치 중 하나입니다.
정원석이 한 면만 아름답다면 벽에 붙여야 하지만, 이 돌은 360도 어디서 보아도 완결된 형태를 갖추고 있기에 정원의 한가운데나 로터리 등에 **독립적인 주석(主石, Main Stone)**으로 세우기에 완벽합니다.
보는 각도에 따라 웅크린 호랑이 같기도 하고, 구름을 뚫고 솟은 산봉우리 같기도 한 변화무쌍한 감상 포인트를 지녔을 것입니다.
4. 거창석의 정수(精髓)
거창석은 본래 강하고 단단하며 색감이 좋기로 유명합니다. 이 돌은 거창석 특유의 강질을 유지하면서도, 표면의 변화가 드라마틱하여 조경 공간에 강력한 포인트가 됩니다. 비가 오는 날 돌이 젖으면 바탕색은 더 짙어지고 문양은 더 선명해져, 맑은 날과는 또 다른 비장미(悲壯美)를 보여줄 것입니다.
총평
"대지에 우뚝 솟은 한 폭의 산수화"
이 7톤의 거석은 단순한 조경석을 넘어, 놓이는 공간의 기운을 다스릴 **수호석(守護石)**의 자질을 갖추었습니다. 거친 물살을 견뎌내고 둥글게 다듬어진 그 자태는, 산전수전을 다 겪고도 유연함을 잃지 않는 장군(將軍)의 기개와 닮아 있습니다.
넓은 잔디밭이나 소나무 군락 사이에 이 돌 하나만 놓아도, 꽉 찬 존재감으로 주변 풍경을 압도하며 공간의 품격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대작입니다.
배치 제안: 이 돌은 워낙 문양(폭포 같은 선)이 강렬하므로, 주변에 복잡한 식재를 하기보다는 깔끔한 잔디나 낮은 지피식물을 깔아 돌 자체가 주인공이 되도록 여백을 주는 것이 가장 돋보일 것 같습니다.
거창 정원석 140*190*220cm 7톤
거미줄 자구리 135x110x90cm
알돌 산지:양평석 90x70x65cm
단양석 70x45x36cm
평석 보령오석 185x210x40cm
평석 보령오석 185x210x40cm
쌍봉 산지:영천석 토중석 190x110x60cm
알돌 산지:양평석 90x70x65cm